최근 주변 사람들로부터 요소수를 사놨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왜 이런 질문들이 늘어가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요소수 대란이 예상되고 있고 이미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요소수 대란에 대해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요소수 대란 정리
저번 주부터 뉴스나 주변 대화에서 요소수에 대한 내용이 들리기 시작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요소수를 구매해야 한다는 글을 시작으로 이미 품절됐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요소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요소수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요소수 대란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고 추후 어떻게 될 것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요소수란 무엇인가?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구하기 힘들어진 요소수는 어떤 물질인가 알아보기 위해 나무위키를 찾아봤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요소수를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인 SCR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 환원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디젤차에 장착되는 선택적 촉매환원 시스템(SCR)에 사용되며 차량 운행 중 발생하며 환경에 좋지 않은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디젤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엔진오일처럼 일정한 거리를 운행할때마다 주입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 요소수이고 따라서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요소수 교체 주기이거나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입니다.
요소수 대란은 왜 발생했나?
그렇다면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수 구매가 어려울 정도로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요소수 대란은 왜 발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뉴스를 찾아보면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제조에 꼭 필요한 요소의 88.5%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인 상황에서 10월 15일부터 중국에서 원료 수출을 제한했고 최대 3개월이 지나면 국내 요소수 재고량은 바닥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요소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판매업체 측에서 가지고 있던 재고가 바닥이 나서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요소수 대란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11월 1일 현재 인터넷으로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요소수 대란 비상!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디젤차의 경우 요소수를 1만 5천 km에서 2만 km 사이에 주입하면 되지만 대형 화물차의 경우 한번 주입하면 고작 600km에서 700km 운행 후 다시 주입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운행 중인 화물차에서 700km는 하루에 운행하는 거리일 수도 있을 만큼 개인보다는 화물차 운전자가 화물업계에서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국내 디젤 화물차 330만 대 중 약 200만 대가 요소수가 필요한 화물차라고 합니다.
이렇게 요소수 대란이 이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단 요소수가 부족한 화물차가 운행을 멈추고 화물차로 이동했던 택배를 포함한 각종 물품들이 이동을 멈추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배달하는 물량이 늘어났는데 화물차가 운행하지 않는다면 생활에 큰 불편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불편으로 끝나지 않고 식량에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요소수의 요소는 식물 생장을 돕는 비료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는데, 요소의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농업에 큰 부담을 끼치고 자연스럽게 우리 식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젤차량을 운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요소수 대란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원활한 유통으로 화물, 택배, 농업 모두가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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